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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향수

[킬리안] 블랙팬텀 리뷰 (Black Phantom by Kilian)

 

 

 

 

 

 

내 최애 향수를 소개하려고 한다.

킬리안의 블랙 팬텀이라고 하는 이 향수는 내가 한창 나만의 향 찾기를 할 때

향수 관련 카페에서나 유튜브에서 빠지지 않고 나오는 향수였다.

 

향기 투어를 하러다니다가 잠실 롯데 면세점에 킬리안이 입점했다는 소식을 듣고

무작정 찾아가서 시향하고 착향했다.

 

그날 배경과 횡단보도 입었던 옷까지 기억이 날만큼 충격적인 날이었다.

향수는 코 바이 코가 심하기 때문에 최대한 표현하려고 하지만

이 글을 보고 시향하러 간 당신에게는 충격적이지 않을 수 있으니

유념하면서....

 

 

 

 

기본 향조들이다.

가장 두드러지는 향은 럼이고 커피 초콜릿 정도가 될 것 같다.

 


 

 

 

이 향수가 유명한 이유는 향보다도 케이스 때문이다.

내가 시향을 결심한 이유도 저 케이스 때문이었고,

당시 전역한지 얼마 안된 학생이었음에도

온갖 면세점 찬스를 끌어 모아 할인 받아 구매하게 한 이유는 향기 때문이었다.

 

Black Phantom 

말그대로 검은 환상,유령 등으로 생각하면 된다.

 

킬리안 향수는 특이하게도 부제가 붙어 있는 것들이 있다.

블랙 팬텀의 부제는 Memento Mori

 

죽음을 기억하라라는 옛날 로마에서는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고 개선하는 장군이 시가 행진을 할때 노예를 시켜 행렬 뒤에서 큰소리로 외치게 했다고 한다. "메멘토 모리!" [Memento Mori!] 라틴어로 '죽음을 기억하라'라는 뜻인데,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너무 우쭐대지 말라. 오늘은 개선 장군이지만, 너도 언젠가는 죽는다. 그러니 겸손하게 행동하라.' 이런 의미에서 생겨난 풍습이라고 한다. 

 

 

그래서 케이스도 해골인가보다.

 

 

 

 

 

 

 

 

1. 향 - 커피, 초콜릿, 아몬드 그리고


 

 

가장 지배적인 향은 럼이다.

지배적이라 함은 메인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오픈부터 클로즈까지

베이스로 깔려 있는 향의 의미로 썼다.

 

그리고 초콜릿의 향과 커피향이 가득 난다.

혹시 시중에 파는 술이 들어있는 초콜릿을 먹어본적이 있는가?

 

딱 그 맛을 향기화 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처음 착향하고 피부에 따라 향기가 달라지겠지만

일단 처음 드는 생각은 쓰다, 독하다가 주될 것이라는데 한표던진다.

그리고 나서 시간이 지나면 달달한 커피향이 강해지고 끝에는 달달한 설탕만이 남는 그런 류의 향기다.

향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구어망드 라는 말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향기에서 음식냄새가 난다 정도로 알아두면 좋다. 

 

 

 

 

 

 

 

 

 

2. 가격- 비싸다 알고 사자


 

 

 

 

 

뭔 말이 필요한가, 사진으로 대체한다. 면세찬스와 그전의 금액이다.

환율 이것저것 따져서 잘 보면 될 듯

이제 누구나가 아는 향수가 되어서 니치라고 부르기도 민망하지만

가격으로 니치향수로써 희소성을 지켜주고 있는 킬리안이다.

그래도 향 좋아하는 사람은 킬리안 하나씩은 있을듯... 

 

 

 

 

3.  성질- 지속력 확산력 계절감


 

 

향이 무거운 만큼 계절감은 역시 추울 때 어울리는 향이다.

굉장히 따듯한 느낌을 주고 달달하기 때문에 여름에 뿌리면 굉장히 민폐임을 알자

 

지속력 확산력은 별 5개면 4개 이상은 무조건 주고 싶다.

옷 섬유에 따라서 오늘 뿌려도 내일까지 향이 남아 있을 때도 있고

확산력은 딱 향수 뿌렸어?라고 물어보기 직전 정도 되는 듯하다.

물론 오픈부터 옆에 있음 코가 아플거심 향수는 나가기 1시간 전에 뿌리도록 하자.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만, 암튼 좋은 향수임 돈만 있으면 꼭 구비하자

 

내가 좋아하는 리뷰 유투버로 마무리 하자

 

 

 

 

 

https://youtu.be/923JErjz8-E